오후 네 시의 테이블: L'heure du goûter: 김지연 작가의 유럽 테이블웨어 수집품 전
프랑스에서는 하루의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오후 네 시쯤 차 한 잔과 간식을 곁들이는 시간을 '구테(goûter)'라고 부릅니다. 오붓하게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, 잠시 멈추는 시간.
《오후 네 시의 테이블》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해 온 도자기를 따라 유럽의 일상속 예술과 식탁 문화를 만나보는 특별전시입니다.
전시는 '그릇 읽어주는 여자' 김지연 작가의 수집품으로 꾸며집니다.
무용단 단원으로 세계 곳곳을 다니던 20대 시절, 오래된 도시의 골목에서 찻잔 하나를 손에 쥔 순간을 시작으로 각국의 박물관과 앤틱 마켓을 다니며 30년 동안 컬렉션을 모았습니다.
<오후 네시의 테이블>에서는 프랑스, 영국, 독일, 이탈리아, 아일랜드, 덴마크 등 유럽 여러 나라의 엔틱한 테이블웨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. 화려한 금박 장식과 섬세한 핸드 페인팅이 돋보이는 찻잔부터 왕실의 권위있는 식탁을 떠올리게 하는 티포트까지. 각각의 그릇에는 만든 이의 손길과 그 시대의 취향, 그리고 그 그릇으로 차를 나누었던 사람들의 시간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.
"그릇은 단순한 도기가 아닙니다. 누군가의 삶이자 역사이고,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차를 나누던 기쁨의 순간입니다." — 김지연
찻잔 하나에서 시작된 30년의 여정을 따라 유럽 살롱의 오후 네 시로 초대합니다.
김지연 작가의 유럽 테이블웨어 수집품 전
≪오후 네 시의 테이블: L'heure du goûter≫
기간 | 2026. 9. 23. – 12. 27.
장소 | K&L 뮤지엄 3층
주최·주관 | K&L 뮤지엄
관람 안내 |
- 본 전시는 K&L 뮤지엄에서 현재 진행 중인 메인 전시 <위프레도 람: 새로운 신세계>와 연계하여, 전시 기간 동안 미술관 3층에서 함께 운영됩니다.
- ≪위프레도 람: 새로운 신세계≫ 입장권을 구입하시면 3층 전시까지 함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.
